[Seeko] 다중 BA와 재생기기와의 관계

외부 작성글 2012.04.29 22:14

한창 뜨거웠던 트파+갤스1 조합 관련 이슈는 제가 계속 글을 써도 잊혀지는군요. 그래서 다시 이렇게 써올립니다. BA형 이어폰은 다이내믹 유닛을 쓰는 리시버와 달리 고유의 임피던스 곡선이 일정치 못합니다. 고유 임피던스곡선은 그 모양에 따라 (peak의 위치와 정도), 그리고 소리를 출력하는 기기의 출력임피던스에 따라 실제로 귀로 전달되는 소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감쇄현상이 일어나는거죠.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쓴 리시버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감쇄현상이 일어나서 대체로 어떤 기기에 물려도 그 특성이 변하지 않지만, 고유 임피던스 곡선이 일정치 못한 다중 BA의 경우는 특정 주파수대역이 심하게 주저앉게 되고, 트파의 경우는 사람이 비교적 민감하게 느끼는 중고역대에서 감쇄가 일어나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중 BA은 무조건 출력임피던스가 낮은 기기에 물려야 하냐, 또 그건 아닙니다. 사실 대부분의 다중듀서는 트파와 비슷한 현상을 가졌었는데(ex. SE535, 느티6) 이번에 소니에서 발매된 xba-3의 경우는 여태 봐왔던 다중BA와는 다른 임피던스 특성을 보이고, 이 덕분에 오히려 높은 출력임피던스 기기에서 중고음역대가 살아나면서 소리의 밸런스가 더 잘 맞습니다. 대체로 보면 다중 BA는 낮은 출력임피던스 기기에 물리는게 맞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정보를 확인하는데 있어 바로 옆동네와 inner fidelity라는 좋은 곳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Seeko] gsmarena에 사운드 측정에 대한 글이 있길래 번역해 올립니다 (초스압!)

외부 작성글 2012.04.29 22:13
원본: 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freeboard&no=387915



읽어보니까 내용상 깊이있게는 안들어가고 대부분의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쉽게 쓴 글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이해하기 쉽게 의역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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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RightMark Audio Analyzer (RMAA)를 이용해 사운드 녹음을 하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gsmarena에서 실시하는) 사운드 분석을 다 해줍니다. RMAA 테스트 시작에 앞서 calibration 사운드를 발생시켜 적절한 입력 레벨을 맞춥니다. 그리고나서 테스트용 사운드를 재생하고, 이를 gsmarena에서 사용하는 장비인 M-Audio Fast Track Pro로 입력받아 그 결과를 RMAA가 분석해줍니다. (주: 측정장비의 입력단이 좋아야 기기의 정확한 성능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보면 옆동네 장비가 훨~~씬 정확하다고 봅니다)

gsmarena에서는 리뷰하는 기기들을 각자 최대 볼륨으로 맞춘 후 성능을 테스트하는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EQ나 기타 음장 효과들은 모두 비활성화합니다. 그래야 통제된 실험환경이 갖춰지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실험대상인 폰이나 태블릿으로부터 신뢰성 있고 비교가능한 결과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RMAA는 사운드 품질의 몇 가지 중요한 부문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이들은 각각 주파수 응답, 노이즈(Signal-to-Noise Ratio, SNR), 다이내믹 레인지, 전 고조파 왜곡(THD), 혼변조 왜곡(IMD), 그리고 스테레오 크로스토크입니다. 일반적으로 '고품질'의 사운드는 높은 SNR, 낮은 디스토션과 채널간섭, 정확한 주파수 응답, 그리고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의 특성을 가집니다.

Frequency Response(주파수 응답)
사운드를 재생할 때 앰프나 스피커의 정확도를 표시하는데 사용되고 정해진 주파수(Hz)에서 얼마나(dB) 사운드가 벗어나는지를 측정하는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고성능 앰프의 경우 20Hz-20,000Hz에서 +-1dB 정도의 사양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이 앰프가 20Hz에서 20,000Hz에 이르는 신호를 최대 1dB의 오차범위로 증폭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여긴 너무 뻔한 내용이라 패스 ->

위 그래프에서 보이듯이 주파수 반응 테스트는 두 번 실시됩니다. 첫 번째는 액티브 앰프에 연결됐을 때(자동차에 꼽거나 홈 오디오에 꼽았을 때를 생각하면 됩니다), 두 번째는 헤드폰에 연결됐을 때를 위한 테스트인데요, 두 번째 테스트의 경우는 추가된 저항이 사운드 품질을 종종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기에 시행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gsmarena는 32옴의 임피던스를 갖는 AKG 헤드폰을 이용해 이 두 번의 테스트를 시행합니다.

양호한 주파수 응답은 그 자체로 반드시 고품질의 사운드를 의미하지는 않고 테스트 기기가 기본적인  주파수 응답 사항을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주: 꼭 mp3나 스맛폰 등 DAP만 FR을 쓰는건 아닙니다. 옆동네에서 보면 리시버 측정에서도 FR이 사용되죠) 그리고 40Hz 이하나 15kHz 이상 영역에서의 큰 편차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사람의 가청영역을 벗어나거든요. (주: 그래도 일부 들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청영역 밖이지만..)

Noise Level(노이즈 레벨)
보통 시그널 사운드와 관련해서 측정하는데 SNR이라고도 불립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자면 Noise Level은 의도한 시그널(ex. 음악)의 수준을 배경 노이즈의 수준과 비교한 것입니다. 배경 노이즈라 함은 기기에 의해 발생된 의도치 않은 소음이죠(주: 엄밀히 말하면 화이트 노이즈와는 다릅니다. 핑크 노이즈, 브라운 노이즈 등등을 보면) 그니깐 SNR이 높을수록 배경 노이즈가 더 약하다는 뜻이고 이는 해당 기기가 더 높은 품질의 사운드를 재생한다는 의미죠.

Dynamic Range(다이내믹 레인지)
측정하는 기기가 큰 소리와 작은 소리를 동시에 얼마나 잘 재생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사람의 청각은 굉장히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갖고있는데 방음처리된 방에서의 속삭임부터 시끄러운 락 콘서트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차이는 최대 100dB나 되는데 사람은 이런 두 극한의 상황의 소리를 동시에 인지할 수는 없습니다. (주: 당연한 소리지만) 시끄러운 길가에서 속삭임을 들을 수 없듯이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사운드 재생 시스템은 시끄러운 사운드와 조용한 사운드 둘다 모두 정확하게 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디오 디바이스의 다이내믹 레인지는 가끔 dynamic window라고도 불리는데요 수학적으로 다이내믹 레인지를 계산하자면 ceiling(가장 큰 소리)과 noise floor(가장 작은 소리)의 차이를 계산해야 합니다. <- 이 뒤도 뻔한 얘기라 패스 ->그러니까 다이내믹 레인지가 높을수록 해당 기기는 조용한 사운드와 시끄러운 사운드를 동시에 잘 재생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Total Harmonic Distortion(THD), Intermodulation Distortion (IMD)
오리지널 사운드로부터 의도하지 않은 왜곡을 측정합니다. 오디오 시그널이 비선형 디바이스.. 예를 들어 스마트폰 같은 디바이스를 거치면 추가 정보가 간섭의 형태로서 원본 주파수에 추가가 되고 이는 왜곡을 초래합니다. 왜곡은 원본의 입력 시그널을 어떤 방식으로든간에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여러분도 예상했다시피 두개가 낮을수록 사운드 출력의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겠죠.

Stereo Crosstalk(스테레오 크로스토크)
측정 디바이스의 두 채널간 간섭정도를 보여주는 측정치입니다. 모든 현대의 디지털 오디오 재생장치(DAP)은 두개의 아날로그 채널(left, right)을 통해 스테레오 녹음본에 대응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어느정도의 상호 채널간섭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스테레오 크로스토크 측정은 한 채널에서 다른채널로 새나가는 신호의 양을 측정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이 측정은 스테레오 효과가 얼마나 좋느냐를 테스트하는것이죠. (절대값) 수치가 클 수록 (0에서 멀 수록) 각 채널에서 들리는 사운드 품질이 더 좋음을 의미합니다.

[Seeko] 파워앰프 EQ 한칸당 dB

외부 작성글 2012.04.29 22:11
원본:  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freeboard&no=384861



1kHz만 테스트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방향과 -방향때의 Q factor가 다른가보네요.
다른 주파수 측정은 다음에 해볼게요.
이것만 해도 완전 노가다 헉헉

추가로 칸과 칸 사이를 미세하게 움직여도 측정에 반영됩니다. 다만 그정도 차이는 쉽게 인지하게 어렵겠죠...

[Seeko] arta를 사용한 128 vs 192 vs 320 비교

외부 작성글 2012.04.29 22:09

원본: 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freeboard&no=383563




PN pink 신호를 사용해서 cbr mp3 128kbps, 192kbps, 320kbps간 FR을 비교해봤습니다. x색이 wav 원본입니다. 그래프에서 1dB내외로 요동치는건 사실상 판별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므로 이 비교에서 울퉁불퉁한 모양은 대체로 중요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만 128kbps의 경우는 192나 320에 비해서 원본인 wav과의 차이를 느끼기 쉬워보입니다. 

무엇보다 128kbps에서는 약 15kHz부터 싹둑 잘려나가기 시작하는데 15kHz면 고음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청영역에 속해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영역에서 진동폭이 192나 320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청수준에 있다는 점도 차이를 느끼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저 그래프에 나타난 것은 아무리 CBR이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샘플중에서 캡쳐한 하나의 샘플일 뿐이니 정확히 저 수치만큼의 차이가 난다고 볼 수는 없겠죠.

혹시나 해서 밝히는 것이지만 128이 못들어 줄 정도다 이런 소리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비교를 해본 것입니다. 그리고 음원에 따라 분포된 소리의 영역이 다르기도 하니 절대적인 기준을 들이댈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차이가 꽤 느껴질 것 같습니다. 어차피 20kHz는 사실상 듣지 못하는 영역이니까 192정도만 되어도 꽤 괜찮아 보이네요 ㅎ

이건 그냥 기적인가보다

그냥저냥 2012.04.17 19:58

연달아 올리는 자랑글이라 좀 그렇지만 근래들어 이렇게 기뻤던 적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또 한 번 풀어본다.



조지워싱턴대에서 그간 연락이 없길래 떨어진 줄 알았는데 위에 사진처럼 오늘 일반메일로 합격통지가 날라왔다.

매릴랜드도 꼽사리로... 사실 매릴랜드는 이미 3월 29일에 합격발표가 사실상 났기때문에 그냥 같이 왔구나.. 정도의 느낌 뿐.

조지워싱턴 합격레터는 무진장 화려하게 왔는데 마치 이번에 졸업하면서 받은 학위 커버와 비슷하게 생겼다.



이렇게 부담스럽게 장식해서 늦게 알려줄거면 걍 이메일로 보내지...



내부는 더 간지나는 구성. 아마도 오른쪽 봉투에 admission decision letter를 넣어 보내야 하나보다.

학교중에 고전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곳이 있다더니 여기가 그랬구만.



한편 매릴랜드는.. 이메일에서 봤던 동일한 내용을 담은 편지 한 장과 이런 거북이 딱지를 보내줬다. 아마도

차나 어딘가에 붙이고 다니라는 의미로 준 것 같은데 (애플의 사과스티커처럼) 아쉽게도 터틀이 되진 못할 것 같다.


이로써 9개 지원한 것 중에서 붙으면 가볼 용의가 있는 대학 네 곳(미시건 앤아버, 매릴랜드, 조지워싱턴, BU) 모두가 합격됐다.

그 밖에 혹시 몰라 바닥용으로 깔아둔 주립대 두 곳을 합치면 여섯 곳.. 나머지는 서류가 다 안왔다는데 어차피 이제

학교도 다 정했고 하니 메일을 보내거나 그냥 기한 넘겨서 탈락시키면 될 것 같다.


어쩌면 미국경제가 별로 좋지 않아서 돈줄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관대해진건가? 하는 음모론도 떠오르게 하는 하루다.

씁쓸하구만

그냥저냥 2012.04.13 18:07


여러군데 합격된 것은 기분좋지만 나에게 나름 wannago 학교중 하나였던 BU를 이렇게 걷어차야 한다니 아쉽구나 ㅠㅜ

굿바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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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짧았던 유학준비를 마치며 드는 생각

그냥저냥 2012.04.12 23:32

2월에 GRE시험을 보고 본격적으로 유학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유학원을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솔직히 작년에 한 달동안 해커스를 다니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자면 '유학관련 정보는 빠방하나 그곳에서 오래 머물면 멘붕하겠구나' 였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해커스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묘한 분위기에 대한 반감때문이었던것 같다. 해커스에서 경험한 빡세게 밀어붙이는 스파르타식 교수법은 분명 효과가 있었지만 역시 강하게 밀려오는 정신적 후폭풍은 부정할 수 없는 단점인 것 같다. 더군다나 난 당시에 여름학기도 듣고 있었으니...


결국 경영대 교수인 큰외삼촌의 도움을 받아 나 혼자 po구글링wer해 여러 대학원에 지원을 했고, 운이 좋게도 줄줄이 비엔나처럼 기분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혼자 준비해서 이뤄냈다는 점이 꽤나 뿌듯하다 ㅎㅎ 특히 SOP는 한국인 지원자가 작성한 모범안을 일절 참고하지 않고, 내국인(미국인) 지원자가 작성한 우수작과 망작 샘플에 달린 comment를 보고 나만의 소신을 발휘해서 적었는데 이게 주효했던 것 같다. (역시 구글느님) 물론 혼자 준비하면서 눈이 빠지도록 모니터를 쳐다봤던걸 생각하면 결코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열 곳 넘게 지원하라는 삼촌과 타협하는 바람에 아홉 곳이나 지원했고 덕분에 2월 한달은 노트북을 꽤 오랫동안 붙잡고 살았으니...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수님들과 육군에서 복무하는 장교 형을 찾아다니며 추천서 부탁을 했는데, 솔직히 2월보다 3월이 더 피말렸던것 같다. 이메일을 통해 일정을 잡고 방문해 부탁드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데, 그 후로 마감일이 다가올 수록 추천서 등록현황을 지켜보고있는 것은 아주 그냥 어후,.... 설명할 길이 없다. 실제로 마감 10분을 남겨놓고 등록완료 통보가 온 적도 있었다. ㄷㄷ 그렇다고 교수님을 탓하는 건 아니다. 다만 추천서 등록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심정이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다 보낸다음 합격통지를 기다리는 심정보다 훨씬 쫄깃했다는 것일 뿐.


그나저나 이번 유학 준비를 하면서 네이버 n드라이브를 이용해 대학별 폴더를 만들어 관리를 했는데 엄청 유용했다. 노트북에서 작성하고 데스크탑이나 폰, 아이패드에서 확인하는데 완전 편리하더라. 석사과정 시작해도 유용하게 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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